올림머리 똥머리 당고밴드 사용후기
평소 머리 묶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
집에서는 늘 대충 묶고 다녀서
어느 날 문득 거울을 봤는데
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였다.

그때부터 나도 예쁘게 머리를 묶어봐야겠다고
다짐하며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.
그리고 발견한 게 바로 올림머리 당고밴드였다.

고무줄 하나로 간편하게
예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
구매 버튼을 눌러버렸다.

택배 받자마자 그날 밤 자기 전에
혼자 열심히 연습도 했다.
다음날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나서
세수만 한 채 밴드를 착용하고
머리카락을 올려 묶었다.
결과는 대만족이었다.

비록 아직 서툴러서 조금 어색하지만
그래도 확실히 더 예뻐 보이고
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.
앞으로도 자주 애용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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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원래 머리 묶는 걸 좋아한다.
그래서 외출할 때면 항상
포니테일로 높게 올려서 묶는다.

그래야 얼굴도 갸름해 보이고
목도 길어 보여서 사진 찍을 때 잘 나오기 때문이다.
문제는 집에만 오면 풀어헤친다는 것이다.

아무래도 가족들이랑 같이 살다 보니
신경 쓰여서 편하게 못 있겠더라.
특히 엄마랑 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.
물론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 줄은 알지만
솔직히 좀 귀찮았다.

하루는 그냥 확 잘라버릴까 고민하다가
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다.
일명 똥머리라고도 불리는
업스타일이었는데 정말 쉽고 간편해 보였다.

심지어 예쁘기까지 했다.
순간 이거다 싶어서 당장 주문했고
지금까지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.

처음에는 어려웠지만
몇 번 하다 보니 금세 익숙해졌다.
덕분에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
당당하게 풀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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